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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 튜닝기 part 1. 라디에이터

 
일단 발단은 뭔고 하니.....
린필드 시스템이 새로 나와서.....업글을 한 번 땡겨볼까...하다가
sata 3, usb 3  적용이 안되는 반쪽짜리 플랫폼이라는 것에 절망하고....




우울하게 컴질을 하던 중 들려오는
cpu의 목소리........'주인, 나는 좀 더 일할수 있다!!!' (이젠 슬슬 퇴역급인 Q6600 @2.6기가)

대충 3.6기가의 오버클럭 까지는 버텨주던 녀석이었던지라, 어느덧 그 목소리에 동화되어.[............]
부족한 발열 대책을 강구하다가...

수냉 시스템을 대규모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다는 것이.....발단...


대략 배송비 포함 $750 (98만)어치의 물품들



이번달 말에 날아온 카드 영수증을 보면서 피를 토해 보지만 이미 지르고 난 후의 이야기...
(만수 이 그지색히야!!!!)

어쨌든....일은 이미 벌어졌고, 더구나 꽤 크게 벌려 놓아서 한번에 다 하기엔 좀 무리라서
차근 차근 작업을 해 보면서 포스팅을 해 보겠음둥.

그중 오늘은 가장 비싼 부품인 라디에이터~!
'컴퓨터에 라디에이터가 왜 필요하지?' 라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을 드리자면

일반적인 pc는 팬으로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방열판을 거쳐 열을 식히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데, 이게 공냉.

발열 부분에 물(냉각수)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물이 순환하면서 열을 빼앗가 가는 방법이 수냉.
물론 그 열은 어딘가로 자연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냉각수를 모아서 식혀주는 부분이 필요해 지고,
그것이 바로 라디에이터 (에어컨의 실외기를 생각하시면 더 쉬움)


 쨌든, 국내에 있는 라디에이터는 맘에 안들어서....(사실 화끈하게 질러 보고 싶었음) 해외에서 업어오게 됨.




이것이 그분의 위용 (참고로 위에 놓은 팬은 120mm - 즉 12Cm)



박스를 열어 제낀 후의 감상은.
'크...크고 아름다워!!'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그 크기의 압박에 살짝 겁먹었달까...
[....이걸 어따 놔야 하지...];;




열면 반겨주는 큼직한 고무 판 (나중에 보면 다 쓸모가 있는 물건)




대충 라디에이터 본체와 노즐(물의 입출구를 담당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


팬 장착시 공기 흐름에 도움을 주는 고무 개스킷과
설명서는 아니고...제품 홍보 및 넘버가 기록된 찌라시.[...........]




손으로 쓴 듯한 제품 넘버


은근한 자부심일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역시 이런 마케팅은 구매자로 하여금 '유일한 넘버의(Unique)' 상품을 샀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케팅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넘어가서 멍 때리는 소비자가 문제가 있다는거.
'어차피 양산품 -_-'




박스 상태에서의 자태 샷


저 가로선으로 물이 흐르고,
접합된 세로선으로 열의 전도가 이루어 지고,
팬이 일으키는 공기 순환에 의해 열은 공기로 이동하는 원리.

발열체에서 열을 물로 빼 온 다음에, 결국엔 공기 순환으로 빼는것.
결론은 공냉이랑 큰 차이는 중간에 물 이라는 냉매가 추가된 것 뿐

가끔 수냉에 환상을 가지는 분들이 보이는데,
수냉도 어차피 팬을 이용한 쿨링이라는걸 염두에 두어야만 함.

물론, 같은 온도로 유지시키려면 공냉보다 좀 더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음.




제품의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이제 팬(쿨러)를 뜯어 볼 차례
요즘 환율을 핑계로 팬 제조사들이 미친가격을 내세우고,
저소음 이랍시고 rpm(1분당 몇 회전 하는가의 수치)를 사정없이 낮춘 팬들로 매대를 채워 나가는 현실;;

풍량은 rpm에 비례하고, rpm 은 소음과 직결되니,
600 rpm으로 돌려서 소음이 높은 팬이 있으면... 그게 문제지 -_-;;
천천히 돈다고 저소음을 자랑할 일이 아님;
(넵.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E 모 사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쨌든, 라디용 팬으로 쓸 녀석들은 적당한 풍량이 보장 되어야 하므로 1500 rpm을 넘어서는 녀석들이 필요해서
찾다 보니 뭐 대상이 얼마 안되고;;; 그중 가격대 성능비가 적당한게 아래의 Nanoxia 제품.
1,250 rpm 과   2,000 rpm 두 모델이 있는데 묘가 구매한 것은 2,000 rpm 짜리

독일 기술에, 나노 베어링이라는걸 썼다는데, 그 나노 베어링이 뭔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후문이;;;;;




'그거슨 충격과 공포'
워런티 10년?!


일단 10년 워런티 에서....정신이 대략 멍해지고....
계산을 해 보면.....최적의 상황 하에서의 보증시간이 15만 시간이고...
24시간 / 150,000 = 6,250 일
6,250 일 / 365 = 17.123....

오오...스펙상으로만 따지면 17년 넘게 가동 할 수 있다는거?
역시 독일의 기술력.[........................................]

그 외에, 대충 잠시 물에 닿는 것 정도는 괜찮고, (팬 씻을때 매우 유용함)
정체를 모를 나노베어링이 사용되었고,
하단의 실리콘 핀으로 고정되니 진동이 적을 것이라는게 들어옴.

주 : proof 정도는 '방수'가 아닌 '생활 습기' 정도로 이해해야 나중에 땅 치고 울 일이 안생김. (시계 라던가...디카 라던가..)





일단은 고급스러운 구성


나무랄데 없는 구성.
쪼금 더 사족을 붙이자면.....포장 재질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로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스쳐가지만
종이포장의 단가가 더 비싸다는걸 아는 관계로...;;

좌측 하단의 실리콘 핀은 요즘 대부분의 팬에 포함되는 추세로,
케이스가 어지간히 좁거나, 특징적이지 않은 한 상당히 편리하게 장착이 가능한 재간둥이.
사실 케이스에 설치된 팬이 많을수록, 그걸 드라이버로 일일히 돌려 끼우려면 짜증 폭발;;;

다만 우측의 팬 컨트롤러는...사용자에 따라 호오가 갈릴듯한 제품
팬컨의 퀄리티는 꽤 괜찮은 수준으로,

검정색 도장도 깔끔하고, 알루미늄 노브(손잡이)도 그럭저럭 괜찮은 가공 수준을 보여주고 있음.
그러나 과연 사제 팬을 이용하는 유저들중 얼마나 많은 수가 귀중한 슬롯 베이 하나를 잡아먹으면서
불편한 케이스 뒤편에 팬 조절 노브를 장착해서 사용할지는;;;;; -_-;

차라리 팬 단가를 700원 정도 낮추고,
팬컨을 1,000원에 추가로 파는게, 좀 더 낫지 않을지...




의외로 특징없는 앞부분


보통은 저기에 제조사 마크가 떡 들어간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는데, 이 제품은 훤히 드러내 놨음.
구성의 탄탄함을 강조하려는 건지, 반투명한 녹색의 팬의 색 통일성을 위한 것인지
어쨌든 덕지덕지 붙은걸 싫어하는 본묘의 성미에는 잘 맞는듯.




팬의 스펙이 기록되어 있는 뒷면


독일 기술이라는걸 강조하고, 팬의 모델명과 입력 볼트...까진 나와 있는데...
A 랑 W 는 나와있질 않은;;;;
얼추 뒤져보니...해당 모델인 2,000 RPM 짜리는...
0.28 A 를 사용하고... W = A x V 이니까....
0.28 A  x  12 V  =  3.36W  ........  뭐 특별히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전력 소모량을 보여주고..

입력 전압이 4~13 V 라는 의외의 장점이 존재한다.
'그게 왜 장점이 되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팬을 많이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팬컨트롤러를 사용해서 팬들을 묶어서 돌리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보통의 팬컨에서 내 보내는 전압이 5V 인데 (물론 중간에 손실이 쫌 크지만;;)

5V 부터 구동되는 팬들의 경우, 이 때 구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팬컨을 최대한 땡겨서 5V 를 초과하는 전압을 흘려서 일단 팬을 구동 시키고,
다시 전압을 낮추어서 적정 rpm으로 돌리는 번거로움이 꽤 존재하는데
.........뭐...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일듯;;

어쨌든....아틱(Artic)사의 제품들과 비슷한 정도의 만족을 주는듯....(아직 실사용 시간이 짧아서 장담은 무리지만서도;)

-여담이지만, 묘가 사용중인 아틱사의 120 팬은 가끔 먼지를 털어주는것 외엔 별다른 정비도 없이 
현재 5년째 사용중인데도 아직 성능의 하락이 없다-




라디에이터와 같은 회사


이번 녀석은 슈라우드....라고 하는 녀석으로....
쿨링팬의 효율을 올려주는 제품이다.




아니 그러니까 이런거 말고 설명서를.....

라디에이터랑 같은 회사 제품이라서, 하는 짓도  -_-;;;




나름 잘 포장된 구성품들

왼쪽 위 부터, 슈라우드 본체, LED 케이블,
굵기가 다른 고정용 나사 2종x 4개 셋트, 진동방지용 실리콘 패드




제품이 잘 안보여서 빨간책 (*-_-*) 찬조출연

일단 봐서는 그냥 아크릴로 만들어진 가운데 뚫린 깍대기 일 뿐.
'이것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샌드위치 만들듯이 각 맞춰서~


일단 실리콘 패드를 올리고.
물론 이 작업에서 을 잘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




위에 빵을 얹는다. [믕?]

이렇게 팬을 얹어주면 된다.

일반적인 팬의 두께는 25T (25mm) 여기서 바로 공기의 순환이 발생할 경우,
바람이 팬 밖으로 새 나간다거나, 팬의 구동축이 존재하는 중앙 부분은 바람이 가지도 않는다거나,
팬의 바로 앞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풍절음이 심해진다거나....하는 등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산업용 팬이나 라디에이터 전용 팬 중에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팬의 두께를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이런 슈라우드는 일반적인 팬에
그런 기능을 첨부해 주는 제품이라 보면 되겠다.

좀더 쉬운 예로, 에어컨에 달린 풍향 조절 날개들을 떠올려 보자.
그 날개들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어느 쪽이 바람을 집중시키기 쉬울까.




뒤집은 모양

일단은 팬 부분은 완성.
이제 라디에이터와 결합시켜 본다.




아까의 고무 개스킷을 나사구멍에 맞게 잘 얹어 놓고




슈라우드 장착

물론 나사구멍은 철저하게 맞춰야 한다.
고무 개스킷 자체도, 팬을 고정시, 진동 방지 및 바람이 집중되게 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




같은 회사 제품

마치 노리고 나온 것 처럼, 고무 개스킷과 슈라우드는 딱 맞아 떨어진다.
아무리 같은 회사 제품이라고 해도..이정도면....셋트 판매를 해 주던가 -_-;




실리콘 치즈 한 장 얹어 주고

여기도 나사구멍 맞게 올리는게 포인트.




슬쩍 팬까지 얹어 주면 샌드위치 완료

헌데 두께가 심상치 않다...




나사에 와셔 끼워 주고

도르르르 조립!




최 중요 포인트 !!!!!!!!!


나사를 조이면서 계속 관찰해야 하는 부분으로
고정하는 나사가 아래의 라디에이터 본체까지 내려와서
본체를 손상시킬 경우...........................................
......................................라디에이터에 구멍이 뚫리면서 못쓰게 되어 버린다.
운이 아주 좋아야만 땜질로 커버가 될똥말똥...;;;

슈라우드에 포함되어 있던 나사는 저렇게 딱 맞게 고정이 된다.
(역시 셋트로 좀더 싸게 팔아야....-중얼중얼-)




어? 구멍이?

각을 맞춘다고 맞췄는데, 몇 몇 나사가 구멍에 제대로 안 들어가는 현상을 확인;;;
자세히 보니, 라디에 있는 구멍의 위치가 미묘하게 틀림;;;; -_-;;;;
중앙의 나사홀은 괜찮은데 좌 우 양쪽이 1개씩 나사홀이 어긋남;;;;




어찌되었든 일단 장착 완료




옥의 티
빨간색 부분 나사 2개가 완전히 결합이 안되는 점만 빼면;;




크....크고 아름다워 (2)




일단 완성!!




커넥터 1개로 가능한 연장 케이블 까지 만들어 주고~

by 不良猫 | 2009/09/26 11:04 | [전자]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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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루시펠 at 2009/09/26 21:06
역시 공산품은 독일제가 좋구나!!

PS. 그래도 나는 린필드i5 750+P55+HD57xx 플랫폼을 노릴듯...(서민답게 노오버로)
본체가격이 SSD빼고 100만원 이라는게 크리티컬이지만...;;

PS2 추석때 목포에 잔류하게 될지는 미지수.(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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